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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제277회 임시회 돌입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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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정 주요 업무를 점검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사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선다.
보령시의회(의장 성태용)는 11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17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보령시의회가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적인 의정활동으로 옮기는 첫 본격 회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본회의장에서 보고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예산과 조례 심사를 통해 시정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실효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18일과 19일에는 원산도 등을 비롯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다. 이어 20일부터 26일까지는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한 뒤 27일 회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첫날부터 3개 특별위원회 구성
임시회 첫날인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도 이뤄졌다. 보령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는 백성현, 강순자, 권승현, 김지호, 김충호, 문석주, 최경운, 백승만, 강정모, 유병효, 전춘순 의원이 참여하며, 윤리특별위원회는 백성현, 김충호, 권승현, 백승만, 강정모, 유병효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강순자, 김지호, 문석주, 최경운, 강정모 의원이 선임됐다.
상반기 주요업무보고 통해 시정 추진 상황 점검
주요업무보고는 한 해 동안 추진하고 있는 시정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의회가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당초 사업 목표에 비해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회의 중요한 견제 수단 가운데 하나다.
의원들은 업무보고 과정에서 단순히 사업 추진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적절하게 편성·집행되고 있는지, 향후 사업 방향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사업장은 직접 찾아 현장 확인
이번 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이다. 보령시의회는 오는 18일과 19일 원산도 등을 비롯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한다. 현장 방문은 서류나 보고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의 실제 진행 상황을 의원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관광·지역경제와 연계된 사업의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이나 현장 여건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회는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시민 입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3회 추경·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본예산 편성 이후 발생한 행정수요나 사업 변경,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 등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되는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의회의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의원들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신규 또는 증액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실제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에 재원이 적절하게 배분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성태용 의장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대안 제시”
성태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10대 보령시의회가 시민과의 약속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깊은 회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우리 의회는 주요 업무보고 및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시정의 핵심 정책과 현안 사업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0대 보령시의회가 앞으로 의정활동의 중심을 시민 체감형 정책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두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업무보고와 현장 점검, 예산 심사를 각각 별개의 활동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시정의 계획과 집행, 예산 투입, 현장 성과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점검하겠다는 방향이 주목된다.
17일간 이어질 의정활동
이번 제277회 임시회는 제10대 보령시의회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지를 보여주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주요업무보고에서는 올해 시정 주요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확인하고, 주요 사업장 방문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이후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의 제도적·재정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일정이다.
보령시의회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단순한 감시와 견제를 넘어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7일간의 회기 동안 보령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 예산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만큼 이번 임시회가 향후 보령시정과 제10대 의회의 협력·견제 관계를 설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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