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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 논의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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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18일간 제267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지난 한 해 아산시의 재정 운용과 주요 행정사업을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이번 정례회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와 2026년 행정사무감사가 함께 진행된다는 점에서 집행부의 예산 집행이 당초 계획과 목적에 맞게 이뤄졌는지, 주요 정책과 사업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회기가 될 전망이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영숙)는 12일 의회동 5층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67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전체 의사일정(안) 협의의 건’을 심사·의결했다.
의사일정
의사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8월 25일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26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기타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8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가 예정돼 있다. 의원들은 이 기간 동안 아산시가 한 해 동안 편성하고 집행한 예산을 살펴보면서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사업별 집행 결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결산 심사는 당초 예산을 얼마나 집행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넘어 실제 행정이 시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특히 계획 대비 집행률이 낮은 사업이나 예산이 반복적으로 이월·불용된 사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한 분야 등에 대해서는 의회의 구체적인 질의와 개선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일부터 9일까지는 2026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행정사무감사는 아산시의 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추진 과정과 성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필요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의회의 핵심적인 견제·감시 기능 가운데 하나다. 이번 감사에서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비롯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정책, 예산 집행 과정, 행정서비스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의 규모나 예산 집행 실적만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수준과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뒤에는 9월 10일 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9월 11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의 핵심은 결국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가’와 ‘행정이 시민을 향하고 있는가’를 의회가 확인하는 데 있다.
아산시는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행정 분야가 다양해질수록 의회의 사후 점검과 평가 기능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한정된 재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지방재정의 특성상 결산과 행정사무감사는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숙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10대 아산시의회가 처음으로 맞는 정례회인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시의회가 제시하는 대안이 집행부의 행정에 얼마나 반영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확인된 문제를 개선하고, 결산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예산 운용상의 문제를 다음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바로잡는다면 의회의 감시 기능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진다.
반대로 지적사항이 매년 반복되거나 감사 결과가 일회성 질의에 그친다면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의 실효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문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정례회에서 아산시의회가 풀어야 할 과제는 명확하다. 시민의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고, 현재 추진되는 행정이 시민의 삶에 필요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18일간 이어지는 이번 정례회에서 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담아내고, 결산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확인한 문제를 어떤 정책적 대안으로 연결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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