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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中 지린성·옌볜주 인대 상무위원회 방문

강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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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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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중국 지린성과 옌볜조선족자치주를 찾아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경제를 비롯해 문화·관광·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충남도의회(의장 조철기)는 중국 지린성 및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주요 기관과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지린성·옌볜주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 지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충남도의회를 방문한 데 따른 공식 답방 성격으로 마련됐다. 특히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와는 20198월 이후 약 7년 만에 공식 교류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이어져 온 양 지역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에 맞춰 기존의 교류를 보다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의 일정, 중국의 주요 산업 현장과 국제협력 관련 기관 방문도 포함

대표단은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기업인 이치자동차를 찾아 자동차 산업의 발전 현황과 기업 운영 상황 등을 살펴봤다.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고, 충남과 지린성 간 산업적 연계 가능성과 기업 교류 확대 방안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충남은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철강, 석유화학 등 다양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인 만큼 중국 산업도시와의 교류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이어 대표단은 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산업단지 운영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 투자환경 등을 확인했다.


정치·행정 분야의 교류

대표단은 지린성 당서기 황창(黄强)과 옌볜주 당서기 후지아푸(胡家福)를 각각 만나 양 지역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그동안 충남과 지린성·옌볜주가 경제·산업·농업·과학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 의회 간 교류를 기반으로 산업·경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정책 교류와 인적·문화적 교류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주요하게 논의됐다


충남도의회, 기존의 우호 관계를 보다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조철기 의장은 충남과 지린성·옌볜주는 오랜 교류와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온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경제·문화·관광·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창춘)국제협력시범구를 비롯한 양 지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충남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데에도 의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의 지역산업과 농업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행사에 대한 중국 측의 관심과 참여도 요청

조 의장은 “20272월 개최 예정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도 지린성과 옌볜주 인민대표대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이번 방문이 충남과 지린성·옌볜주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 충청남도의 대중국 교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될 것

7년 만에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와 공식 교류를 재개했다는 점은 단절됐던 의회 간 소통 채널을 다시 활성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지린성은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산업 거점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과 농업, 과학기술 분야의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옌볜주는 한국과 역사·문화적으로도 연계성이 높은 지역이다.


충남 입장에서는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경제·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뿐 아니라 문화와 관광, 농업, 청소년 교류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충남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현지 산업단지와 기업, 정부 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이번 방문을 통해 재개된 충남도의회와 지린성·옌볜주 인민대표대회 간 공식 교류가 양 지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