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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공연예술축제, 유재헌 총감독 연임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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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축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유재헌 감독을 총감독으로 연임했다. 과천시는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에 유재헌 감독을 연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임은 축제 기획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난해 구축한 축제 세계관과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기존 공연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민과 관람객이 축제 공간 곳곳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유재헌 총감독은 지난해 열린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세계관 중심의 축제 기획을 선보이며 공연예술계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진행된 축제는 단순히 공연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이야기 구조를 가진 예술 경험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원형 스크린과 돔 구조 무대, 상징적인 오브제를 활용한 공간 연출은 축제 현장을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화시켰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축제의 서사 속에 참여하며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유재헌 총감독은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공연예술 전문가다. 현재 상명대학교 무대미술전공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공연 기획과 무대 연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코리아 하우스 예술감독을 맡아 국제적인 행사 연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BTS, 싸이, 블랙핑크, 악동뮤지션 등 국내 대표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공연 제작에도 참여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무대 연출 능력을 보여왔다.
과천시는 올해 축제 공간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축제 공간을 중앙로, 시계탑광장, 시민회관 대·소극장 등 도시 주요 공간으로 확장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거리 공연과 공연장 공연을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이 특정 장소에 머무르는 방식이 아니라 도시 곳곳을 이동하며 다양한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과천 전체를 하나의 공연 무대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한 지난해 축제의 핵심 콘텐츠였던 로그(Log)를 공연과 퍼레이드 등에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축제 브랜드를 구축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대표 시그니처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매년 기억되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유재헌 총감독은 “지난해 시작한 축제의 이야기를 올해 더욱 확장해 시민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퍼레이드를 비롯한 대표 시그니처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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