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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음터, 재능 나눔으로 풍성해진 마을학교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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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인재육성재단 서연이음터, 지역 중심 교육공동체의 가능성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서연이음터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운영한 ‘2026년 여름 마을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연이음터 마을학교는 방학 기간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마을 이웃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방학 특강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인적·문화적 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린학습자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
서연이음터는 지난 겨울 처음 개설한 느린학습자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 학습 기회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느린학습자 학생들에게는 학습 성과 자체보다 과정에서 경험하는 작은 성공과 성취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직접 경험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
서연이음터는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화성문화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지역사회와 환경의 문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로컬푸드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와 농업의 가치를 배웠다. 또 전통놀이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과서 밖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했다.
재능 나눔을 적극 활용했다.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을 서연이음터 마을동아리의 재능 나눔으로 구성하면서 지역 주민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제한된 교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주민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고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마을학교가 단순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이 교육의 공급자이자 참여자가 되는 교육공동체 모델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관기관과 지역 동아리의 협력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와 학원 등 기존 교육 공간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전문성과 생활 속 경험을 교육과 연결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마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채민우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유관기관과 마을동아리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여름 마을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적자원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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