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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10월 기획공연의 예술 무대

강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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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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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10월 한 달 동안 관객 참여형 창극부터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세대를 아우르는 포크 콘서트, 전통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렉처콘서트까지 모두 4편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와 관객층의 경계를 넓혔다는 점이다. 단순히 무대 위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거나,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작품을 이해하고, 익숙한 노래를 통해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는 등 공연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첫 번째 무대는 창극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이다.

작품은 과거도 현재도 아닌 미지의 법정을 배경으로 흥보 마누라가 남편 흥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된다.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의 익숙한 인물을 법정이라는 현대적 공간으로 옮겨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특히 관객이 단순한 관람객으로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연 중 관객이 직접 재판 과정에 참여해 양측의 주장을 듣고 판결에 대한 의견을 보탤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번째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아이랑 나랑! 키즈 클래식 콘서트 <동물의 사육제>’.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대표작인 동물의 사육제를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각 악장이 표현하는 동물의 특징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샌드아트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추억과 음악이 만난다.

포크콘서트 <김광석과 친구들>에는 김광석과 오랜 시간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동물원, 박학기, 장필순이 함께한다.

김광석의 음악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익숙한 노래와 추억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한국 포크 음악의 감성과 깊이를 새롭게 경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포크와 어쿠스틱을 중심으로 한 편안한 연주와 깊이 있는 라이브를 통해 김광석의 음악을 다시 바라보고, 노래에 담긴 시대의 기억과 개인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마지막 공연은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렉처콘서트5 <살아있는 우리 춤 이야기>.

()보훈무용예술협회 화성시지부와 협력해 전통무용의 주요 레퍼토리를 새롭게 구성하고 창작적으로 풀어낸다.

전통무용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예술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과거의 작품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의 관객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다공연과 해설이 결합된 렉처콘서트 형식을 통해 전통춤에 담긴 의미와 움직임을 살펴보고, 전통과 창작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 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네 편의 공연은 서로 다른 장르를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심에 둔다.

창극에서는 관객이 재판의 일부가 되고, 키즈 클래식에서는 음악과 영상이 만나 어린이의 상상력을 이끌어낸다. 포크콘서트에서는 음악을 통해 세대의 기억을 연결하고, 렉처콘서트에서는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장르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관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족 단위 관객에게는 키즈 클래식이, 한국 포크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김광석과 친구들이, 전통예술에 관심이 있는 관객에게는 살아있는 우리 춤 이야기가 각각 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818일 오후 2시부터 화성시 공연장 홈페이지와 NOL 티켓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조기 예매는 827일까지 진행되며, ‘동물의 사육제를 제외한 공연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자세한 할인 내용은 각 공연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