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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을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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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야간 문화관광 축제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밤의 경관과 역사, 공연, 음식 등을 즐기는 야간 문화관광 축제다.
점등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수원은 세계인이 찾는 ‘케이(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의 가장 큰 매력은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수원화성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성곽과 연못, 문화유산에 조명이 더해지면서 익숙했던 공간이 특별한 밤의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올해 축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0회째를 맞은 축제 무대
기존 용연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행사 공간을 화성행궁 광장과 팔달문 인근까지 확대하면서 관람객들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수원화성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예술인들도 축제에 참여
역사적 공간에 현재의 예술을 더함으로써 수원화성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수원특례시, 올해부터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추진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야행을 비롯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등 대형 문화행사가 하반기 연이어 예정돼 있다.
이재준 시장은 “관광객들이 수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대왕의 개혁과 애민정신이 담긴 역사문화유산이면서 동시에 오늘날 수원의 관광과 문화산업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역사적 자산에 미디어와 공연, 체험, 지역상권을 결합해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야간관광, 도시 관광의 새로운 성장축
수원시는 수원화성 일대의 야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관광객이 ‘보고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며 경험하는 도시’로 수원의 관광 구조를 바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수원화성의 성벽을 따라 걷는 길에는 조명이 더해지고, 곳곳에서는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과거의 시간이 깃든 공간에서 현재의 예술을 만나고, 수원의 밤을 경험하는 동안 문화유산은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콘텐츠로 다시 다가온다.
올해 10번째 밤을 맞은 수원 국가유산 야행이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수원의 야간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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