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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내 손으로 만든 작품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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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한 장이 알록달록한 부채와 열쇠고리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지역 외국인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공예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교육과 문화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공예라는 친숙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 발견
이날 봉사활동에는 영암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선 공예작가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임직원이 함께했다. 전문 공예가가 아이들의 활동을 돕고 진흥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면서 교육과 봉사가 결합된 현장이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대화와 교류
아이들은 서로의 작품을 살펴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공예를 매개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
완성된 작품을 손에 든 아이들에게 공예 체험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었다. 누군가가 만들어 준 것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재료를 다루고 결과물을 완성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경험한 것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
교육 기회는 특정한 환경에 놓인 사람에게만 주어져서는 안 되며, 지역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심영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아이들이 오늘 경험한 배움과 즐거움이 건강한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험에서 시작되는 교육의 의미
배움의 출발점은 거창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들이 ‘무언가를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데서 시작될 수 있다. 작은 체험이라도 스스로 만들고, 완성하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힘이 된다. 특히 지역에서 성장하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에게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문화체험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자신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들은 배움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배경과 환경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공예 체험이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에게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작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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