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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청소년들의 음악으로 되새긴 호국보훈의 의미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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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 아산시는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억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5일 경찰인재개발원 안병하홀에서 ‘2026년 호국보훈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보훈가족과 청소년,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매개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광복회 충남지부 아산시지회(지회장 김영철)와 아산시청소년재단 산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배정수)가 주관한 이날 무대에는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했다. 국악과 오케스트라, 뮤지컬, 밴드, 합창 등 서로 다른 장르가 한 무대에 올라 광복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공연의 시작은 국악팀의 ‘광복군 아리랑’이 열었다. 광복을 위해 싸웠던 이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가 울려 퍼지면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주했고, 청소년 뮤지컬단은 ‘8호 감방의 노래’를 통해 독립을 향한 의지와 희생의 의미를 무대 위에 표현했다.
아산 유스밴드는 ‘한국민요 변주곡’을 선보이며 우리 음악의 흥겨움과 청소년들의 에너지를 전달했고, 청소년합창단은 ‘무궁화’를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노래했다. 각 공연은 장르와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하나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
청소년들이 스스로 음악을 준비하고 공연하며 역사를 문화예술로 표현하는 과정은 호국보훈을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 배우는 것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음악을 통해 기억하고, 직접 표현하면서 나라 사랑의 의미를 자신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계기였기 때문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협력해 미래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호국보훈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10월 ‘2026년 호국보훈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예정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호국보훈 관련 영상작품을 선보이며 역사와 보훈의 가치를 영상작품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계획을 밝혔다.
과거를 기억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광복절을 맞아 울려 퍼진 청소년들의 음악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과거의 희생정신을 오늘의 기억으로 되살리고 이를 미래세대가 이어갈 가치로 연결하는 또 하나의 울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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