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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좋은 쌀, 판로까지 확실하게

강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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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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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홍동농협, 농협양곡, 명천영농조합법인과 홍성군 고품질 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주 홍성군수를 비롯해 주정산 홍동농협 조합장, 신운락 농협양곡 마케팅본부장, 조영 명천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저탄소 유기농 미호쌀을 중심으로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과정까지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있다그동안 농업 현장에서는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의 생산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혀 왔다. 아무리 품질이 뛰어난 농산물을 생산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확보되지 않으면 농가의 생산 의욕과 소득 안정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홍성군은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통해 계약재배 확대품질관리가공유통판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홍성군은 저탄소 유기농 미호쌀의 계약재배와 유통 활성화를 지원한다. 홍동농협은 계약재배단지를 운영하면서 생산 단계의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농협양곡은 조곡 거래 정산과 판매처 연계를 맡는다. 명천영농조합법인은 원료곡을 가공하고 품질관리와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이다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가공된 미호쌀은 본아이에프(본죽)에 납품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생산 단계에서부터 소비처를 고려한 계약재배와 가공·유통을 연계하는 구조

홍성군은 올해 저탄소 유기농 미호쌀 계약재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약재배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생산자와 유통·가공업체 간 협력을 강화해 미호쌀을 홍성군을 대표하는 고품질 친환경 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저탄소와 유기농이라는 미호쌀의 생산 특성을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안정적인 품질관리와 유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경우 농가 입장에서도 변화가 기대된다.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면 시장 상황에 따른 판매 불확실성을 줄이고 생산에 보다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가공·유통 단계에서도 일정한 품질의 원료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지역 농업과 관련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생산과 유통의 선순환 구조로,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두 가지 목표를 달성

친환경 농업은 일반 관행농업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더 많은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만큼, 생산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쌀의 생산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통·판매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좋은 쌀은 생산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그 가치가 다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때 지속가능한 농업이 실현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과 가공, 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홍성군 고품질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