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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국 애리조나주와 첨단산업 협력 확대

강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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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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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을 비롯해 아그네세 스투르마네 애리조나주 경제개발청(Arizona Commerce Authority, ACA) 부사장, 마이클 핀 피오리아 부시장, 션 포가티 그레이터 피닉스 경제협의회(Greater Phoenix Economic Council, GPEC)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 첨단산업 생태계를 보유한 경기도·애리조나

경기도와 애리조나주는 모두 글로벌 첨단산업 생태계를 갖춘 대표적인 산업지역이다. 경기도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애리조나주 역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첨단 제조기업이 집적되면서 미국 내 주요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에는 온세미(Onsemi)와 앰코(Amkor)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TSMC와 인텔(Intel)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반도체 제조 및 공급망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부터 기업·투자 협력까지

이날 면담에서는 양 지역의 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망과 기업 간 교류, 투자 협력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산업·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것이 지역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애리조나주의 산업·경제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도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현지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또한 애리조나주가 보유한 글로벌 기업 유치 경험과 투자 지원 정책 등을 공유하고, 경기도 역시 첨단산업 생태계와 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경기도와 애리조나주는 세계적인 첨단산업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으로, 서로의 강점을 연계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면담을 계기로 첨단산업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그네세 스투르마네 애리조나주 경제개발청 부사장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투르마네 부사장은 애리조나주는 경기도와의 협력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양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업과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피오리아·그레이터 피닉스와도 협력 기반 확대

이날 면담에는 애리조나주뿐 아니라 피오리아시와 그레이터 피닉스 경제협의회 관계자도 참석해 지역 차원의 협력 가능성을 함께 논의했다.피오리아시에는 앰코의 북미 최대 규모 첨단 패키징 제조시설이 조성되고 있어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중요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