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사

화성특례시, 환경동행네트워크 첫 시작

강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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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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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지역공동체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공동의 과제 

화성특례시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기업학교행정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단체와 기업, 학교, 행정 등이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이를 공동의 환경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문제, 행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환경교육 등 지역에서 다뤄야 할 환경 의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행정기관이 정책을 만들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만으로는 시민들의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 반대로 시민단체와 환경활동가들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기업의 기술·자원, 학교의 교육 역량이 행정과 연결된다면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이는 보다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만들 수 있다.


간담회 구성

간담회 1부에서는 한국공교육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민관협치의 이해 및 모범 사례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참석자들은 민관협치의 개념과 필요성을 살펴보고, 다른 지역의 협력 사례를 통해 환경 분야에서 민간과 행정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지 공유했다.


이름부터 운영방향까지 함께 결정

2부에서는 환경동행네트워크의 향후 운영 방향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가 이어졌다참석자들은 네트워크의 공식 명칭과 운영체계, 참여 주체 확대 방안 등을 비롯해 향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 실천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여 주체

간담회에는 화성시 기후에너지환경국 화성시환경재단 너나들이지구공동체 바른밥상문화원 브니엘상점 산마루자연교실 새활용작가단 송산고등학교 에코핸즈 워킹홀릭 지구스토리 화성공정무역마을협의회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화성환경교육네트워크 화성환경운동연합 화성사랑-환경연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환경 분야에서는 이미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실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자원순환과 새활용, 환경교육, 친환경 소비, 걷기와 생태활동, 공정무역 등 활동의 영역도 넓다하지만 개별 사업이 각각 추진될 경우 지역 전체의 환경정책과 연결되거나 지속적인 성과로 축적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환경동행네트워크는 이러한 개별 활동을 서로 연결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학교에서 진행되는 환경교육과 시민단체의 현장 활동을 연결하고,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지역 환경사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행정이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더한다면 각각의 활동이 하나의 공동 프로젝트로 발전할 수 있다결국 환경동행네트워크의 핵심은 누가 환경정책을 추진하느냐보다 지역사회가 어떻게 함께 실천하느냐에 있다.


화성특례시는 이러한 협력구조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정책을 단순히 행정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생활 속 실천으로 받아들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은 지원하고, 지역이 함께 만든다

윤순석 기후에너지환경국장은 이번 환경동행네트워크 첫 간담회를 계기로 민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는 환경정책을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화성시환경재단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환경동행네트워크는 시민단체와 기업, 학교,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민···학 협력 네트워크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 주체와 연대하고 공동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