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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의원, 공정지연·안전 관리 꼼꼼히 살피겠다.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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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핵심 정거장인 ‘덕은역(가칭·108정거장)’이 오는 24일 본격적인 실착공에 들어간다.
대장~홍대선은 총 민간투자비 약 2조7,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연장 20㎞ 구간에 12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서해선 대곡역을 비롯해 서울 지하철 2·5·9호선 등 주요 노선과 4개소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계획돼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망을 크게 개선할 핵심 철도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에 따르면 24일부터 시작되는 덕은역 수직구 공사는 지하 터널의 환기와 비상대피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본격적인 지하 터널 굴착에 앞서 진행되는 공사라는 점에서 대장~홍대선 덕은역 건설이 실제 공사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에 실착공에 들어가는 덕은역은 신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초 대장~홍대선 사업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덕은역은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덕은지구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예산 확보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이 이어지면서 신설이 확정됐다.
덕은역 착공을 계기로 대장~홍대선 전체 구간의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서구 구간인 화곡역(105정거장)과 강서구청 인근 정거장(106정거장)은 오는 9월 15일부터, 가양역 인근 정거장(107정거장)은 11월 1일부터 각각 지하 굴착에 앞서 지상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복공판 설치공사에 들어간다. 마포구 구간의 상암역(109정거장)과 성산역(110정거장)도 최근 굴착 공사와 관련한 도로관리심의회를 통과하는 등 노선 전반에서 공사 추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장~홍대선은 덕은역을 비롯해 주요 정거장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한준호 의원은 이번 덕은역 실착공을 앞두고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의원은 “덕은역 수직구 실착공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화곡, 가양, 상암 등 노선 전반에 걸쳐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대장~홍대선이 차질 없이 완공돼 덕은지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게 된 만큼 개통까지 72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국회·지자체·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공정 지연이나 안전사고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대장~홍대선은 개통 이후 40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향후 덕은역이 개통되면 덕은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역철도와 기존 도시철도 간 환승체계가 구축되면서 출퇴근 교통 편의 향상과 함께 지역 생활권 확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실제 교통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철도역 건설뿐 아니라 역과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연계 교통망과 보행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덕은역 실착공은 당초 계획에 없었던 정거장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에 반영되고 실제 공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대장~홍대선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덕은지구를 비롯한 고양시 서북부와 부천·서울 서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교통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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