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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마스코트 시축에 힘입어 5골 폭발

강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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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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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밤, 화성종합경기타운, 축구장이 아닌 특별한 공간이었다.


화성FC는 8월 1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5-1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구단 마스코트가 팬들 앞에 공식적으로 첫 시축에 나서며, 화성FC만의 새로운 문화와 경쟁력을 보여준 날이었다.


경기장 입구부터 분위기는 달랐다. 이날 화성FC가 준비한 최고의 선물은 결국 경기장에서 완성됐다. 마스코트의 시축으로 시작된 경기는 화성 선수들의 뜨거운 움직임과 함께 승리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초반부터 몰아친 화성, 전반전에 승부를 결정짓다.

화성F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구FC를 강하게 압박했다. 빠른 공수 전환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선제골은 전반 15분에 나왔다. 제갈재민이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플라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홈팬들에게 첫 번째 환호를 선사했다.


화성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41분 플라나는 상대 수비를 개인 돌파로 무너뜨린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경기 흐름은 완전히 화성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제갈재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화성은 3-0이라는 완벽한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멈추지 않은 공격 본능, 플라나의 원맨쇼

후반 15분 플라나는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김병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플라나는 이날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넣으며, 대구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화성 공격의 중심이 됐다. 제갈재민 역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또 다른 주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화성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대구의 추격을 막아냈고, 결국 5-1이라는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화성FC 창단 이후 처음으로 4골 차 승리를 기록한 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근 5경기 연속 3득점 이상을 기록한 화성은 이제 K리그2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력을 가진 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팬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 화성FC

이번 승리는 화성FC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구단은 경기장을 찾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고, 축구를 넘어 지역과 팬이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답했다. 팬들에게 받은 응원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돌려준 것이다.


차두리 감독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선수들이 전술적, 기술적, 정신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제주 원정 이후 힘든 일정이었지만 선수들이 경기하는 즐거움을 보여줬다”며 “중요한 순위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강팀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화성FC는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상위권까지 올라섰다. 시즌 초반의 도전적인 행보가 이제는 확실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다음 상대 서울이랜드전, 상승세를 이어갈 무대 화성FC의 다음 목표는 오는 8월 7일 열리는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다.


대구전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과 조직적인 경기 운영은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홈에서 연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서울이랜드전에서도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